오늘은 제10편입니다.
오늘은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갑니다.
라트비아 리가의 터미널에서 빌뉴스로 가는 표를 구하고 대기하였습니다.
그런데 터미널 화장실은 0.3유로의 사용료를 받습는다.
매우 불편합니다.
이후 12시 반에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가는 버스에는 오랜만에 보는 한국인 부자 2명도 탔습니다.
이곳에서는 동양사람들을 구경하기 매우 힘듭니다.
역시 가는 도로는 2차선입니다.
4시간 50분 동안 달려 오후 5시 30분에 빌뉴스에 도착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 270만 정도로 발트 3국중 가장 많습니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터미널 근처의 파노라마 호텔에 숙소를 예약하고 호텔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도시는 활기찹니다.
호텔로 걸어가다가 중간에 공원입구에서 잠시 쉬는데 동양인 노년 부부가 일본말로 말을 건네옵니다.
지도를 보며 물어옵니다.
한국인이고 나도 이곳이 처음이라고 하니 웃으며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봅니다.
이어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내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호텔은 규모가 크고 내방은 깨끗하고 넓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씻은 후 밖으로 나와 시내를 둘러 보았습니다.
빌뉴스도 리가와 마찬가지로 바로크 양식의 고풍스런 건물들로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또한 굴절버스 등 모든 것이 비슷했습니다.
구 소련 연방이었고 서로 인접해 있으니 서로 닮는 것은 이해가 갔습니다.
빌뉴스는 특히 나폴레옹이 이곳을 거쳐 러시아를 침공하였고 패배후 이곳에서 패잔병들이 최후를 맞이했었습니다.
그런데 발트 3국의 공통점은 금발의 미녀 국가 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금발입니다.
시내를 불러보고 식사를 하기 위하여 근처 한인식당인 "맛"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비록 종업원들이 리투아니아인이지만 여종업원 들은 한복을 입고 서빙 등을 하고 있었습니다.
금발에 한복이 묘한 매력을 풍겼습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매운탕과 떡볶이를 맥주와 함께 시켜 저녁을 먹었습니다.
매운 맛이 나를 미소짓게 만듭니다
식사도중에 낯익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맛있게들 드세요" 라는 남자와 여자 목소리가 아랫층에서 들립니다.
한국에서 투어를 온 가이드 목소리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면서 인사를 하였습니다.
30명 정도의 노년층분들이 여행을 온것입니다.
인사를 하고 식당을 나와 숙소로 돌아오는데 호텔 인근에서 어떤 사람이 담배를 또 달라고 합니다.
제발 담배 구걸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곳에서 담배를 달라고 구걸합니다.
이후 호텔로 걸어서 돌어와 쉬었습니다.
돌아오는 시내 한가운데에는 오래된 공동묘지도 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일상 같습니다.
오를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내일은 8시간 동안 버스로 달려 폴란드 바르샤바로 갑니다.
제11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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