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3편입니다.
날씨는 맑습니다.
한폭의 그림이며 역사 박물관인 프라하를 뒤로하고 모짜르트의 나라 오스트리아 비엔나(빈)로 갑니다.
프라하 역으로 가서 비엔나행 열차에 탑승했는데 한국인 여대생 2명이 들어오더니 그중 1명이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친구와 둘이서 1달째 유럽을 여행중인 대구의 여대생이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까지 갈 예정이라며 여행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비엔나에 도착했습니다.
비엔나역은 규모가 매우 큽니다.



비엔나 역에서 내리고 밖으로 나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근처 호텔을 예약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였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었습니다.
호텔은 상당히 컸고 내방도 넓고 깨끗했습니다.








이후 호텔을 나와서 시내를 둘러봤습니다.
인구 170만의 비엔나는 모짜르트이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이 중세풍의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현대식 건물들도 많았습니다.
도시가 깨끗하고 정갈합니다.
건물들도 깔끔하고 모든 것이 질서를 지키며 세련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이나 건물 창가의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는 모습 등이 모두 여유롭고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이후 시내를 둘러본 후 식사를 위해 한인식당 "한일" 로 갔습니다.
갈비살 2인분과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식당안에는 한국인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여사장님은 서울 방배동에서 장사를 하다가 이곳으로 옮겨 26년째 운영중이며 상추와 깻잎은 직접 재배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비엔나에 한인교회가 7곳이나 있는데 그중 비엔나 한인 교회에 다닌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도 다녀갔다고 하며 요즘에는 삼성전자 현지법인에서도 자주 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친척중에 이곳에서 근무하는 삼정전자 임원이 있어 물어보니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서 맛본 갈비중에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한인식당에서 먹었던 갈비와 함께 역대 최고 맛이었습니다.
생맥주와 함께 마시니 기분이 더 좋습니다.
한국식으로 중간에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들어오니 약간 취기가 올라옵니다.
여사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호텔로 돌아오는데 밤에도 상점가는 훤하게 불이 밝혀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돌아본 다른 나라와는 조금 차이가 납니다.
밤에도 활기찬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영업소도 보입니다.
거리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가 군데군데 눈에 보입니다.
이후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편은 헝가리 부다페스트편입니다.
제14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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