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7편입니다.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기차역으로 가서 튀르기예(터키)의 이스탄불행 티켓을 끊으려 했으나 오후 6시 반에 탑승하여 밤 12시에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바로 옆 버스 터미널로 가서 메트로 버스로 표를 구입해 낮 12시에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자 여자 차창이 여권을 모두 회수해 간후 확인하고 다시 줍니다
그리고 물과 과자 및 마시는 차까지 승객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가는 시간이 8시간 넘게 걸리다보니 당연한 서비스로 느껴졌습니다.
이후 국경에 이르러서 출국심사를 위해 모두 내려 여권에 스탬프를 찍고 조금 가서 튀르기예(터키)쪽에서 또 내려 다시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0m쯤 가서 짐을 가지고 모두 내려 짐 검사를 합니다.
출입국 심사가 너무 불편하게 진행됩니다.
출입국 심사에 1시간이 넘게 소요됐습니다.
8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가니 좀 피곤합니다.
오랫동안 달려 이후 형제의 나라 튀르기예(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습니다.
이스탄불 입구 멀리서부터 평지에 큰 건물들이 보여 이스탄불이 실감납니다.
동서양이 만나는 과거 오스만 제국의 이스탄불은 거대도시였습니다.
그옛날의 콘스탄티노플이며 비잔티움이었던 위용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와파이가 터미널에서도 안터져 인근의 숙소 탐색이 어려워 결국 한국에 전화하여 데이터 로밍을 사용했습니다.
택시를 탔으나 기사도 잘 몰라 직접 기사가 음식점에 전화하여 찾아갔습니다.
비록 영업시간은 끝났으나 조리 가능한 음식으로 주문하여 두부찌개와 삼겹살로 소주 2병을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삼겹살과 소주는 최고였습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여사장님은 민박까지 운영하고 있어 결국 근처 이식당의 민박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가서 쉬었습니다.
식사와 숙소를 한번에 해결하니 아주 운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다음날 민박에서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러 탁심으로 갔습니다.
식사로 모처럼 짬뽕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속이 다 풀립니다.
이어 탁심 여사장님이 가르켜준 코스로 시내 관광을 하였습니다.
탁심 근처에 있는 이스탄불의 명물 탁심광장으로 갔습니다.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지금까지 돌아본 나라들과는 달랐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모두들 활기찹니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공화국 기념비가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기념비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어 탁심광장과 남쪽으로 연결되는 이스탄불의 명동 이스타크랄 거리로 갔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활력이 넘쳤습니다.
이스탄불의 중심지답게 수많은 상점과 많은 먹거리로 나도 모처럼 활력이 넘칩니다.
이후 이스타크랄을 지나 오랜 역사의 갈라타 타워로 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첨성대와 비슷하게 생겨서 친근감이 듭니다.
당초 방어를 목적으로 528년 비잔틴때 세워졌지만 1960년대 이후 관광지로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부에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이어 갈라타 다리로 갔습니다.
다리 건너편의 모스크 사원도 규모가 커 볼만했습니다.
다리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낚시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리 아래는 바다입니다.
다리에서 사진을 셀프사진을 찍는데 옆의 남녀 한쌍 중 여자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이어 옛 대통령궁인 돌마바흐체로 갔습니다.
튀르기예(터키) 독립의 영웅 케말 파샤 아타튀르크가 집무를 했던 곳입니다.
입구쪽 공원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경계선인 바다가 보입니다.
돌마바흐체쪽은 유럽이고 건너편은 아시아입니다.
서로 같은 이스탄불이며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서양이 나눠지는 경계선에 서 있다는 것이 신비스럽습니다.
그런데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일본사람이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사람이라고 말하면 이곳 사람들이 먼저 브라더를 외치며 형제의 나라임을 강조합니다.
형제의 나라라는 것을 튀르기예(터키) 사람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후 걸어서 다시 한인식당 탁심까지 와서 여사장님과 함께 저녁식사겸 한잔했습니다.
많이 걷다보니 저녁식사와 소주 한잔이 최고의 위안이 됩니다.
이후 다시 식당의 민박으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피곤한 몸을 녹이고 내일은 다시 움직이려 합니다.
다음은 그리스 아테네편입니다.
제18편에서 뵙겠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 여행(유럽 일주 제19편) (0) | 2022.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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