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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티라나 여행(유럽 일주 제19편)

여행

by 일품공인 2022. 11.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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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19편입니다.

아테네의 날씨는 맑습니다.

새벽에 호텔에서 일어나 오전 5시 반에 알바니아 티라나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택시비는 50유로입니다.

공항에서 대기후 출국심사를 마치고 오전 8시 반에 티라나 행 비행기에 탑승하였습니다.

1시간 반을 날아 알바니아 시간으로 오전 9시에 티라나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유럽의 변방이며 냉전시대 당시의 친 중국 노선을 걸었던 유일한 동구권이었던 발칸반도의 알바니아는 유럽의 최빈국이며 280만명의 인구중 67%가 무슬림입니다.

공항은 규모도 작고 한적하였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 공항
알바니아 티라나 공항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7km 거리의 티라나 시내로 향했습니다.

티라나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는 인도가 없는 2차선 도로로 소박했으며 주행중 가로수 나뭇잎이 자주 차 앞유리를 스칩니다.

버스요금은 3,000원 정도입니다.

버스기사는 가끔 노래도 부르면서 한시도 조용히 있지않고 떠들면서 승객들과 대화를 하며 운전을 합니다.

마치 옛날의 우리나라 시골의 버스기사 같습니다.

인구 40여만명 정도의 티라나 시내는 작지만 비교적 현대화되어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고풍스런 이미지의 건물들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소도시 같은 느낌입니다.

도로는 생각보나 많은 차들로 붐볐고 사람들도 활기차 언뜻 전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거리에서 노점을 하는 사람들도 웃움을 잃지않고 명랑합니다.

그리고 친절하며 소박합니다.

우울한 이미지의 알바니아 티라나를 다시보게 됩니다.

하지만 시내는 유명한 관광지 등의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
알바니아 티라나 스칸데르베그 광장
알바니아 티라나
알바니아 티라나
알바니아 티라나
알바니아 티라나

시내를 돌아보며 스칸데르베그 광장 주변의 공원에 앉아있는데 어떤사람이 다가오더니 옆에 앉아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말을 건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하루 2시간밖에 일을 못했고 아이들이 4명이나 있어 배가 고파 먹어야 하니 5유로만 달라고합니다.

없다고 했더니 2유로만 달라고 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제서야 다른곳으로 갑니다.

그동안의 담배 등의 구걸에 지쳐서 일언지하에 거절하였습니다.

알바니아 티라나 스칸데르베그 광장 근처 공원 주변

하지만 조금후에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소박하고 친절한 알바니아의 티라나가 나중에도 계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다음편은 발칸반도의 구 유고연방 슬로베니아 루블라냐편입니다.

20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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