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16편입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스티의 아침은 매우 맑지만 더웠습니다.
아침에 숙소에서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고 불가리아 소피아로 가기위해 11시쯤 바로앞에 있는 역으로 갔습니다.
계속 기차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소피아로 가는 기차는 침대칸이 없습니다.
계속 기차로 이동하다보니 한국에서 한사람이 평생 탈 기차를 이번에 다 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에서 안내판을 보고 있으니 어떤 아저씨가 여기는 국내용 안내판이니 이리로 오라며 국제열차인 오리엔탈로 안내를 합니다.
모두들 친절합니다.
이후 티켓을 끊고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쏟아집니다.
그러더니 내 8m 앞 맟은편 플랫폼 지붕에 굉음과 함께 벼락이 떨어져 불꽃이 튀깁니다.
벼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며 놀랐습니다.
모스크바의 호텔 아래 총소리에 이어 이번에는 천둥 번개의 벼락에 놀랐습니다.
눈앞에 벼락이 떨어지는 것을 유럽의 루마니아 부쿠레스티 역에서 태어나 처음 봅니다.
이후 놀란 가슴을 안고 기차에 탑승하였습니다.
4시간 쯤 달려 경찰관이 기차로 들어와 여권을 회수해 갑니다.
이후 한참을 지나 다시와서 여권을 주고 갑니다.
루마니아 출국심사였습니다.
이후 30분 쯤 달려 이번에는 불가리아 입국심사를 똑같은 방법으로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내 좌석의 칸이 있는 방은 소피아에 도착할때까지 대부분 나 혼자 있었습니다.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한 기차가 드디어 밤 10시 20분에 요구르트로 유명한 장수국가 불가리아 소피아에 도착했습니다.
오랫동안 기차를 타니 피곤하기도 하지만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소피아역 근처 가까운 곳에 호텔을 예약하려 했으나 wifi가 안터집니다.
결국 택시를 타고 가까운 호텔을 부탁하니 친절하게 안내하고 호텔 카운터까지 따라와서 안내해주고 갔습니다.
호텔은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늦은밤이어서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 내부의 상점에서 맥주와 안주 등을 사가지고 내방 객실로 돌아와 맥주를 마시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을 나와 시내를 둘러 봤습니다.
이곳 소피아의 날씨는 매우 맑습니다.
시내는 그다지 별 특색이 없었습니다.
고풍스런 건물도 별로 없고 고층건물도 별로 없어 재미없는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녀도 눈에 띄는게 없었습니다.
사람들도 많지 않고 번잡하지도 않았습니다.
관광하고는 약간 거리가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도 발트 3국과 다르게 금발과 흑발이 섞여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카지노앞은 붐볐습니다.
세계 공통의 상황 같습니다.
이번편은 이쯤에서 정리 하겠습니다.
다음편은 기대가 되는 튀르기예(터키) 이스탄불입니다.
제17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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