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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서 독일 함부르크, 오스나부르위크까지(유럽 일주 제27편)

여행

by 일품공인 2022. 11. 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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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27편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일정을 마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갑니다.
다이렉트로 가는 기차가 없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다시 가서 네덜란드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추워서 뒷목이 좀 아파서 1등칸 침대방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새벽 6시 31분에 스웨덴 룬드에서 내려 6시 41분에 갈아타고 코펜하겐에서 7시 28분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다시 온 코펜하겐도 역시 춥습니다.
결과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을 2번이나 옵니다.
사람들이 가죽잠바를 입었습니다.
곧바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티켓을 끊으러 티켓 부스로 갔으나 토요일이라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와 물을 사서 먹고 티켓을 끊었습니다.
신용카드가 됩니다.
어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접촉이 잘 안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2번을 갈아타야 합니다.
오전 9시 43분에 타서 독일 함부르크에 2시 16분에 내려 4시 46분에 갈아타고 오후 6시 42분에 독일 오스나브르위크에서 내립니다.
이후 7시 53분에 다시 갈아타 암스테르담에 밤11시에 내립니다.
너무 복잡합니다.
이곳에서는 자전거도 기차에다 실을 수 있고 심지어는 개도 탑니다.
사람들이 개를 많이 끌고 탑니다.
그래도 개도 조용히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경도 안씁니다.

스톡홀름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배
스톡홀름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배(기차가 배안에 실려있다)
스톡홀름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는 배

9시 43분에 기차를 타고 12시가 되자 기차가 배에 실리고 모두 나와 넓은 배위로 올라왔습니다.
바다가 나옵니다.
지금 배에 기차를 싣고 바다를 건너는 것입니다.
이후 오후 2시 16분에 함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일도 2번이나 옵니다.
갈아 타려면 2시간 반이나 남아 시내를 구경하려 역밖으로 나오는데 역앞에서 많은사람들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를 알고 싶었으나 시내구경이 우선입니다.
함부르크도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다만 역앞이 담배꽁초로 지저분합니다.
이곳 사람들도 시내를 바쁘게 오고갑니다

독일 함부르크역 앞(왼쪽에서 시위 집회를 하고있다)
독일 함부르크 시내
독일 함부르크 시내
독일 함부르크 시내
독일 함부르크 시내

이후 간단히 점심을 먹고 4시 46분에 오스나부르위크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데 연착이 되더니 갑자기 플랫폼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어 기차를 타고 30분쯤 달렸는데 왠일인지 가다가 멈추고 후진합니다.
기차가 고장이 난겁니다.
결국 후진하여 다시 함부르크역에 도착하더니 1시간이나 있다가 14번 플랫폼으로 다시 옮겨서 다른 기차를 타랍니다.
그리고 결국 오후 6시 57분에 출발했습니다.
원래 오스나부르위크로 도착할 시간입니다.
2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8시 55분입니다.
결국 당초 예약했던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기차는 이미 떠난뒤였습니다.
창구에 가서 다음 기차로 바꾸려 했는데 문을 닫았습니다.
짜증이납니다.
할 수없이 옆에 안내 창구에 문의하니 나와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15명이나 되었습니다.
그중 자전거로 함부르크 등 도시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친절하게 대하며 도와주려 합니다.
결국 20분후 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버스로 4시간을 달려 암스테르담으로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밤 10시가 되어서 운전기사가 술을 마셔 버스는 못가고 역에서 호텔을 알선하여 자기로 하고 내일 오전 9시 50분에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택시비와 호텔 숙박비용 등 모든 비용은 역에세 부담해 주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독일 오스나부르위크에서 하루를 묶습니다.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독일 오스나부르위크

스웨덴 여대생과 함께 택시를 타고 hotel westerkamp 라는 비교적 괜찮은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호텔 시설은 깨끗하고 훌륭했습니다.
벨틴 맥주 2병을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가지고 방에서 마시는데 갑자기 러시아 모스크바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내방은 117호 1층인데 금연실이어서 어쩔 수 없이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우는데 갑자기 창문앞 도로 건너편 왼쪽에서 수십발의 총소리가 납니다.
깜짝놀라 담배를 끄고 창문을 닫았습니다.
러시아의 호텔에 이어 두번째 총소리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별일이 다 생기는데 오늘이 그렇습니다.
아무튼 내일 암스테르담에 도착은 하니 다행입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고단하게 지나갔습니다.
다음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편입니다.
제28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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