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29편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를 타고 벨기에 브뤼셀로 갑니다.
오전의 암스테르담 날씨는 흐립니다.
오늘이 유럽여행 한달째입니다.
오전 8시 반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11시에 호텔을 나와 시내를 구경하였습니다.
이후 걸어서 암스테르담역으로 갔습니다.
역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52분에 벨기에 브뤼셀로 떠나는 기차에 올랐습니다.
내 예상과 다르게 기차안은 한가했습니다.
암스테르담과 브뤼셀은 가까워서 기차안은 사람들로 붐빌줄 알았습니다.
오후 5시 15분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브뤼셀은 암스테르담보다 조금 크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지 현대식 고층건물이 군데군데 있고 고풍스런 유럽식 건물들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브뤼셀역 도착후 호텔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호텔도 덴마크 코펜하겐보다 3배이상 싸고 시설은 훨씬 좋습니다.
호텔에 짐을 놓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걸어서 시청사와 왕의집 및 길드 하우스 등이 모여있는 GRAND PLACE 로 갔습니다.
이곳은 브뤼셀의 명물로서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조그만 광장은 행사준비를 위해 단상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시청사 건물은 고풍스런 건축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뒤쪽으로 가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동상을 보았습니다.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았습니다.
소년은 하루종일 오줌은 싸고 있습니다.
이소년이 브뤼셀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이라고 합니다.
이후 1kn 정도 떨어진 한인식당인 서울식당으로 가서 불고기에 맥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불고기를 시켰는데 두부국과 참치회가 부속으로 같이 나왔습니다.
입맛에 잘 맞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외에 나오면 누구나 한국 음식이 항상 먹고 싶고 맛있습니다.
식사후 걸어서 1km 정도 거리의 호텔까지 걸어 오다가 지대가 5층 정도 높아 시내를 아래로 내려보며 엘리베이터로 아래 시내로 내려가는 곳을 발견하여 나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서 호텔까지 걸어왔습니다.
오늘 하루도 너무 바삐 돌아 다녔습니다.
이어 호텔에서 쉬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전에 호텔을 나와 인근의 중앙역으로 갔습니다.
초밥으로 아점을 먹고 대기하였습니다.
이후 영국 런던행 유로스타를 타는데 이번에는 출입국 심사를 합니다.
입국신고서에 직업란을 안썼더니 그때부터 직업은 무엇인지, 언제 퇴직했는지, 돈은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묶는지, 다음 행선지는 어딘지, 그다음 행선지와 최종 목적지는 어딘지, 언제 한국 에서 나왔고 언제 들어가는지, 가족은 몇명 인지 등을 꼬치꼬치 캐물었습니다.
결국 기차를 놓쳐 다음 기차로 직원이 티켓을 끊어다 주었습니다.
짐 검사를 마치고 대기하는데 갑자기 도버해협 터널안에 불이나서 오늘 기차가 못간다고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프랑스 선원들이 유로터널 입구 앞 선로와 차도를 막고 타이어를 불태우며 기습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결국 유로스타 측에서 승객들에게 호텔비와 택시 및 음식값을 지불해 주었습니다.
독일에서 그러더니 또 본의 아니게 하루를 또 유로스타 측에서 제공한 하루 30만원의 호텔에 묶었습니다.
두번씩이나 이런일이 생기니 답답합니다.
결국 역앞의 호텔에 묶고 어제갔던 서울식당으로 다시 갔습니다.
육개장과 갈비, 만두에 한병 17,000원짜리 소주와 맥주를 마셨습니다.
모두 62,000원입니다.
이후 호텔로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밤의 브뤼셀 거리도 아름다웠습니다.
이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편은 영국 런던입니다.
제30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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