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30편입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도버해협을 건너 런던으로 갑니다
브뤼셀에서 오전 10시에 일어나 역으로 갔습니다.
오늘 브뤼셀의 날씨는 덥습니다.
어제의 터널 사고로 인하여 하루 연착이 되었는데 오후 6시 56분에 출발하는 티켓을 줍니다.
더구나 호텔비용 등 연착 변상금은 이메일로 60일 이내에 신청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어쩔 수 없이 어제갔던 서울식당으로 다시가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장님은 이곳의 음악 유학생 출신입니다.
또한 벨기에 브뤼셀 한인회장이기도 합니다.
부인과 딸 그리고 처남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점심으로 사장님과 함께 맥주 7병을 마셨는데 내가 5병 사장이 2병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사장님이 다냈습니다.
축구얘기로 2시간 동안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한여름입니다.
대낮에 맥주와 뜨거운 날씨에 후끈거립니다.
다시 시내를 돌아보고 역으로 돌아와 오후 6시쯤에 다시 출입국 심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했던 여직원이 내앞에서 근무교대를 하러옵니다.
인사를 했더니 바로 패스 하라고합니다.
어제 한차례 치룬 홍역 덕분에 간단히 통과했습니다.
다행입니다.
이후 유로스타에 오후 6시 56분에 탑승하여 영국 시간으로 7시 57분에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유로스타는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가장빠른 구간은 시속 300km로 달립니다.
터널구간 50km도 20분이면 통과합니다.
도착해서 역근처의 호텔에 짐은 풀고 한인식당 "한강"으로 걸어서 갔습니다.
1층은 식당 2층은 술 위주로 영업을 하는데 1층은 10시반, 2층은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2층으로 가서 짬뽕밥과 갈비에 맥주를 마셨습니다.
배불리 먹고 걸어오는데 인근에 김치라는 한인 식당이 또 있었습니다.
런던에는 한인식당이 많습니다.
약 1km 거리를 걸어서 호텔까지 와서 쉬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내로 나왔습니다.
오전 10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걸어서 트라팔가 광장으로 갔습니다.
넬슨 제독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트라팔가 광장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한가운데 사자 4마리가 호위하며 앉아있고 가운데 높은 탑이 서있습니다.
사자 4마리는 넬슨제독이 나폴레옹 군대를 격파하고 습득한 철을 녹여서 만든겁니다.
양쪽의 분수와 함께 조화를 이룹니다.
트라팔가 광장을 둘러보고 걸어서 영국의 상징 국회의사당 빅벤으로 향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빨간색 2층 버스가 다닙니다.
2층 버스만 보아도 런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빅벤을 향해 출발하여 걷는데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그러더니 3분후 쯤 멈추고 해가 뜹니다.
영국 런던의 날씨는 변덕이 심합니다.
잠시 비를 피하고 걸어서 빅벤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에는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 유명한 시계탑의 시계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바로옆 템즈강가에 동그랗게 서있는 놀이기구 런던아이를 보았는데 높이가 거의 50층 높이입니다.
그속에서 타고 올라가면 아찔한 것 같습니다.
이후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활했던 버킹검 궁전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의 오른쪽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엄청난 인파와 함께 황금색 대문과 광장앞의 시설물 등 왕실의 위엄이 곳곳에 풍겨나옵니다.
예전 다이애나비도 이곳에서 생활했을 것입니다.
이후 걸어서 다시 템즈강가를 따라 걸어서 돌아봤습니다.
파리의 센느강처럼 많은 유람선이 다닙니다.
걸어서 호텔 근처까지 와서 인근 판크라스 역으로 가 파리행 유로스타를 예매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예매할 수도 있으나 결제가 잘 안될때가 있어서 어차피 판크라스 역 근처까지 온김에 예매했습니다.
예매후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고 다시 한인식당 한강으로 다시 가서 육회 비빔밥과 라면 및 맥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런던도 거의 15km를 걸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피곤하여 더 맛이 있었습니다.
이후 호텔까지 걸어오다가 피곤하여 택시를 타고 와서 쉬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편은 프랑스 파리입니다.
제31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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