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유럽 일주 여행기에 이어 아시아 일주 여행기를 올립니다.
오늘은 아시아 일주 제1편 대만 타이베이편을 올립니다.
이제 아시아 일주 여행을 떠납니다.
전주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금암동으로 가서 리무진을 타고 김포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내가 타는 항공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합니다.
김포공항은 예전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공항이었지만 2001년 문을 연 인천공항에 비하면 규모나 시설이 협소합니다.
세계 각국을 돌아본 경험을 보면 인천공항은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공항입니다.
김포공항에서 출국 절차를 마치고 2시간 20분 비행끝에 오후 1시 반에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타이베이역 근처로 왔습니다.
타이베이는 전주의 느낌이 납니다.
이곳도 동남아시아 처럼 거리에 많은 오토바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인구 240만의 타이베이는 대만의 수도답게 화려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중국 대륙의 거대한 느낌은 없지만 모두가 중국어를 사용하니 역시 중화권에 온 느낌은 물씬 듭니다.
이어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짐을 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먼저 걸어서 국립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대만 총통부 근처에 있는 국립박물관의 전시물은 대부분 돌 형상입니다.
장개석이 국공합작 이후 모택동한테 패배한 이후 대만으로 도망쳐 온 역사가 이를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대만 돈 30달러(1,000원)를 주고 관람했지만 규모나 전시물이 중국에 비해 조금은 작습니다.
사실 장개석이 대만으로 쫓겨올때 국보급 보물은 다 가져왔다고 했는데 전시물에는 없었습니다.
국보급 보물을 보고싶은데 없어서 약간 아쉽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어 근처 총통부 건물로 갔습니다.
건물 주변은 경찰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일본이 총독부 건물로 건립한 건물입니다.
정사각형의 건물이 위용을 갖췄지만 소박한 느낌이 듭니다.
이어 한참을 걸어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용산사로 향했습니다.
용산사는 1738년에 건립된 사원으로 현지인들의 참배객들이 향불을 키고 모두 부처님께 가족의 안녕을 빌고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들의 마음속에 느끼는 감정은 누구나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주홍색 기와와 빨간색의 기둥들로 이루어진 절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수많은 인파속에 한국인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나같이 혼자 온 사람은 드물고 옆에서 익숙한 한국말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하는 가이드때문에 나도 모르게 절로 귀가 쫄깃해집니다.
가이드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용산사를 둘러보고 저녁식사를 위해 숙소 방향쪽 시내를 향해 걸었습니다.
시내를 15분쯤 걷다보니 한인식당이 눈에 들어와서 한인식당인 한강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담한 규모로 김치찌개와 제육육볶음을 시켜 소주 1병과 맥주 2병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여사장님이 무슨 사유로 이곳에 왔냐고 물어서 아시아 일주 여행을 왔다고 하니 자기도 지금은 환갑이지만 예전에 동남아시아의 수많은 곳을 여행 다녔다며 반가워했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한국인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계산시 카드를 안받습니다.
대만은 대부분 현금으로 받습니다.
호텔에서도 현금만 받았습니다.
이후 한인식당을 나와 호텔방향으로 걸으며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시내 중심부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먼쪽은 번화가로서 사람들로 붐빕니다.
대북부성 소남문 근처도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이후 호텔까지 걸어서 도착하여 편의점에서 큰 캔맥주 2개를 사서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걸어서 다닌 거리가 10km 정도 됩니다.
내일은 볼거리가 더 많아 오늘보다 더 걷습니다.
내일이 기대됩니다.
다음편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 2편입니다.
아시아 일주 제2편에서 뵙겠습니다.
홍콩, 마카오 여행 1(아시아 일주 제3편) (0) | 2022.12.14 |
---|---|
대만 타이베이 여행 2(아시아 일주 제2편) (0) | 2022.12.14 |
스페인 세비야 여행(유럽 일주 제35편) (0) | 2022.12.10 |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유럽 일주 제34편) (0) | 2022.12.10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유럽 일주 제32편) (0)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