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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여행(유럽 일주 제34편)

여행

by 일품공인 2022. 12. 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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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34편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갑니다
마드리드의 호텔을 나와 시내를 구경 했습니다.
시내를 돌아본 후 오후에 리스본행 버스를 탔습니다.
밤 9시쯤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했습니다.
리스본의 밤은 멋있었습니다.
특히 바다의 바스쿠 다 가마 다리를 건널때 멀리서 바라보는 야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늦어 곧바로 호텔이 아닌 터미널 근처 호스텔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프론트의 두명의 여직원은 매우 친절하였습니다.
물어보지도 않은 관광코스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짐을 풀고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 식당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밤 11시가 되어 재료가 떨어져 영업을 끝내고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근처 슈퍼에서 고등어 통조림과 맥주를 사가지고 호스텔로 돌아왔습니다.
호스텔을 들어서며 식당이 문을 닫아 저녁을 못 먹었다고 하자 두명의 여직원이 아쉬운 표정을 짓다가 통조림 등을 보여주자 다행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웁니다.
고등어 통조림은 매운맛이 괜찮았습니다.
오늘 하루가 저물어 갔습니다.
다음날 호스텔에서 일어나 시내로 향했습니다.
리스본은 인구 60만 정도로 전주보다 조금 작습니다.
오래된 언덕의 골목길은 인상적입니다.
리스본은 언덕이 많습니다.
좁은 언덕길에 트램이 다닙니다.
인상깊은 모습이었습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대서양 바다도 인상적입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이겨 돌풍을 일으키고 8강에 진출한 북한에 전반 0-3으로 지다가 후반에 5-3으로 역전승한 나라가 포르투갈입니다.
그당시 4골을 넣은 선수가 포르투갈 축구영웅 에우제비오입니다.
이후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도 북한을 7-0으로 이겼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 피구와 현재의 호날두로 축구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구는 2002년 월드컵에서 송종국에게 묶인채 박지성의 골로 1-0으로 우리나라에게 져서 조 예선 탈락했었습니다.
한반도와 축구의 인연이 깊습니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를 잘 이루는 포르투갈 리스본은 전주보다 조금 작지만 잘 만들어 놓은 소박한 소장품 같습니다.
다시 오고 싶습니다.

리스본의 트램길
리스본의 트램

시내 한가운데의 피게이라 광장은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매우 넓은 광장입니다.
바다쪽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휴식도 합니다.
가운데에는 동상이 서 있습니다.

리스본의 피게이라 광장
리스본의 피게이라 광장

리스본은 소박한 느낌을 줍니다.
많은 언덕들이 있고 그언덕에서 바라보는 대서양의 바다는 한폭의 그림이며 그좁은 언덕에도 트램이 다니고 있습니다.

리스본
리스본의 공원


시내의 조그만 공원도 정갈함을 느끼게 합니다.
정말 다시 와보고 싶은 소박한 리스본입니다.
다음편은 유럽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스페인의 세비야입니다.
제35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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