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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유럽 일주 제32편)

여행

by 일품공인 2022. 12. 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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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32편입니다.
파리에서 고속열차 TGV를 타고 스페인 카탈류냐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파리의 아침은 흐립니다.
호텔을 나와 리용역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서 오후 2시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역에서 잠시 담배를 피우는데 거지가 손을 내밉니다.
고민끝에 잔돈 부스러기 1센트 유로를 줬더니 자기를 거지 취급하냐며 휴지통에 넣어버립니다.
자존심이 매우 강한 거지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거지를 뭘로 보고 하는 것이냐 라는 표정입니다.
욕을 해대는 거지를 뒤로하고 오후 2시 7분 TGV 기차가 바르셀로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모처럼 낮에 기차를 탑니다.
앞으로 6시간 46분간을 달려 밤 8시 53분에 도착 합니다.
TGV는 정말 빠릅니다.
우리나라 KTX도 TGV가 모델입니다.

파리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TGV 고속열차

기차는 너무 빨라 차창밖의 경치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기차는 당초 시간보다 약 10분 빨리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거리는 아직도 훤합니다.

바르셀로나이 밤
바르셀로나이 밤

인구 160만 정도의 바르셀로나는 1992 년 올림픽 당시 대회 첫 금메달을 사격의 여갑순이 땄고 마지막 금메달을 몬주익의 영웅 마라톤 황영조가 땄었습니다.
한국 선수가 처음과 끝을 장식한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택시를 타고 바르셀로나 중심부의 바르시노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60대 초반 택시기사가 처음부터 무슨일이 있는지 굳어있어 FC 바르셀로나 축구 얘기로 말을 걸었더니 자기는 축구를 안 좋아한답니다.
이후 도착할때쯤 풀렸는지 그때서야 웃습니다.
호텔 프론트에서 반갑게 맞아주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연발합니다.
나도 '감사합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후 저녁을 먹으러 1km 거리를 걸어서 갔습니다.
한인식당으로 가서 홍어회 무침과 된장찌개를 맥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한인식당

그런데 스페인은 다른나라에 비해 물가가 쌉니다.
담배도 5유로로 다른나라의 절반가격이고 괜찮은 호텔도 반 가격입니다.
시설도 훌륭합니다.
다녀볼 만한 나라입니다.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산 하우메 광장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시내를 돌아봤습니니다.
호텔 근처의 산 하우메 광장도 깔끔합니다.
바르셀로나는 현대식 건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고풍스런 건물도 많아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내도 건물과 도로 및 공원 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까탈류냐 지방은 스페인에서 독립을 원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올림픽때도 주로 카탈루냐기를 내걸었습니다.
물론 바르셀로나 FC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대전도 최고의 흥행카드입니다.
이제 내일은 스페인의 수도이며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마드리드로갑니다.
곧바로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가려했으나 수도 마드리드에서 하루 묶어야 겠습니다.
다음편은 스페인 마드리드입니다.
제33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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